2024년 7월에 다녀온 밀양 트윈터널 방문기. LED 조명으로 꾸며진 동화 속 같은 공간에서 찍은 커플 역광 사진과 함께, 2025년 최신 운영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 밀양 트윈터널 기본 정보 (2025년 기준)
밀양 트윈터널은 원래 경부선 폐터널이었지만, 지금은 LED 조명과 다양한 테마존으로 재탄생한 빛의 명소예요.
- 주소: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삼랑진로 537-11
- 전화번호: 055-802-8828
- 운영시간: 오전 10:30 ~ 밤 21:30 (입장 마감 약 1시간 전)
- 입장료: 성인 8,000원 / 청소년 6,000원 / 어린이 5,000원 (24개월 미만 무료)
- 휴무일: 연중무휴
- 특징: 상행·하행 두 개 터널을 활용해 다양한 테마 구간을 마련. 포토존이 많아 가족, 커플, 친구끼리 방문하기 좋아요.
터널 내부는 바깥보다 시원해서 여름에도 산책하듯 걸으며 구경하기 좋고, 빛과 색이 계속 변하는 공간이라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2024년 7월, 방문 후기
제가 밀양 트윈터널을 찾았던 건 2024년 7월이에요. 여름답게 더운 날씨였는데, 터널 안에 들어서자마자 시원한 공기와 눈부신 조명 덕분에 마치 동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알록달록한 풍선과 구름, 성곽이 어우러진 테마 공간은 정말 현실과 동떨어진 환상적인 무드라 데이트 장소로도 괜찮았어요. 드라이브 하다가 갑작스럽게 들렸기에 엄청 큰 슬리퍼를 툴툴 신으면서 갔거든요. 자세히 보면 신발이 무척 크답니다.
📸 역광 사진의 매력
이번에 찍은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바로 역광 사진이에요. 사실 이 아이디어는 남자친구가 먼저 제안했는데, 터널 조명과 제 실루엣이 겹치면서 훨씬 드라마틱한 장면이 연출됐죠. 같은 자리에서 제가 찍은 사진과 남친이 찍어준 사진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결과물의 차이가 크더라고요. 제 사진은 그냥 예쁘게 담겼다면, 남친 사진은 구도와 타이밍이 살아있어서 작품 같은 느낌이 났어요. 역시 사진은 센스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 총평
솔직히 말하면 밀양 트윈터널은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이에요. 특별히 대단한 즐길 거리가 있는 건 아니고, 어디 갈 데 마땅치 않을 때 선택하기 좋은 정도랄까요. 데이트 했던 그 날도 비가 오고 하늘은 구름으로 가득한 흐린 날이였어요. LED 조명이 만드는 동화 같은 분위기는 예쁘지만, 그게 전부라서 금방 심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 점수는 별 다섯 개 중 ⭐️⭐️⭐️☆☆ 3개예요. 그래도 연인끼리 가볍게 사진 찍으며 추억 남기기에는 괜찮은 데이트 장소였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한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들러서 재밌는 사진을 찍어보고 싶습니다.
📸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기억의 프레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3년 10월, 무점마을 코스모스 데이트 기록 (0) | 2025.09.25 |
---|---|
🌾부산인근 서낙동강변 팜파스 군락지 | 김해 불암동에서 만난 노란빛 물결 (0) | 2025.09.14 |
🌸 창원의 목향장미, 추억을 불러오는 여름의 꽃 (0) | 2025.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