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여름날 다녀온 아트인오리. 다양한 소품과 전시, 그리고 숲속 동상까지 담은 감성 스냅 기록.
아트인오리
부산 기장군 장안읍 대룡3길 12
🏺 실내 공간의 소품들
2023년 8월, 무더운 여름날에 아트인오리를 찾았어요. 실내로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작은 소품들과 생활 도구들이었는데, 하나하나 놓여 있는 모습이 마치 오래된 시간이 켜켜이 쌓여 있는 듯했어요. 유리 구슬, 병따개, 도자기 그릇 같은 사소한 물건들이 전시품처럼 놓여 있어, 일상적인 것들이 예술로 재탄생하는 순간을 보는 듯했답니다.
🌿 숲속에 잠긴 동상
밖으로 나가니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푸른 수풀에 잠겨 있던 여자 동상이었어요. 마치 숲이 그녀를 감싸 안듯이 덮고 있어서,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함과 신비로움이 느껴졌습니다. 강렬한 햇볕과 초록빛 잎사귀 사이에서 동상은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입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살아 숨 쉬는 듯 보였어요.
✨ 여름날의 기억
아트인오리에서는 거창한 전시품이 아니라 작은 물건과 자연 속의 오브제가 오히려 더 큰 인상을 남겼어요. 더운 날씨 속에서도 카메라 셔터를 누를 때마다 색다른 장면이 나와서 즐거웠고, 여름날의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해주는 경험이었습니다.
🌟 총평
아트인오리는 ‘작은 것에서 발견하는 재미’를 주는 공간이었어요. 다양한 소품이 주는 유머와 위트, 숲속 동상이 전해주는 고요한 신비감이 함께 어우러져, 여름의 기억을 특별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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