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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꽃3

아름다움의 규율 속에 피어난 꽃, 능소화 전통적인 공간에서 더욱 아름다운 한국 토종 능소화능소화의 학명은 Campsis grandiflora (Thunb.) K.Schum.이며 원산지는 중국, 한국, 일본 일부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능소화를 중국에서 들여온 외래종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한국에서도 오래전부터 자생해온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자생한 능소화의 기록을 찾아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살펴보면, 삼국시대 이전부터 자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고려 및 조선시대 문헌에서 담장이나 궁궐 주변에서 자라는 꽃으로 언급되며 이나 에도 유사한 식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토종 능소화와 외래종 능소화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토종 능소화는 크기가 크고 화려한 편이며 잎의 끝이 뾰족하고 약간 넓은 편이며 줄기는 다소 섬세합니다. 덩굴성 식물으.. 2025. 7. 7.
부처의 자비를 닮은 꽃, 불두화 고결하고 청정한 마음의 상징, 불두화불두화의 학명은 Viburnumopulusf.hydrangeoides 이며 백당나무를 개량한 종입니다.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관상식물이며 성목의 기준으로 약 2~3미터 정도 성장합니다. 꽃은 겹꽃의 형태이며 개화 시기는 4~5월경입니다. 불두화의 분포 지역은 한국, 일본, 중국 등이며 꽃의 모양이 마치 부처님의 머리처럼 보인다고 하여 불두화라는 이름을 갖고 있으며 실제로 사찰에서 정원수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꽃이 고결하고 정갈한 인상을 주고 부처의 머리를 닮았다는 상징성 때문에 불교적 공간에서 특히 선호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불교 사상에서 번뇌를 벗은 청정한 마음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둥글고 겹겹이 핀 흰 꽃의 모양이 마치 수국과도 닮아있어서 수국과 불두화를 혼.. 2025. 6. 25.
여름에 피는 싱그러운 꽃, 수국 여름의 싱그럽고 청초한 느낌을 담은 꽃, 수국수국은 여름에 피는 꽃으로 알려져 있으며 6~7월에 피고 이는 초여름의 장마철과 겹칩니다. 수국은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Hydrangea 라는 학명으로 불리며 한국에서 많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수국은 꽃 색깔이 토양의 PH에 따라 달라지는 특징이 있으며 산성 토양에서는 파란색, 중성이나 알칼리성 토양에서는 분홍색으로 피고 꽃의 색을 바꾸는 것이 수국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볼 수 있는 수국의 색깔은 자주색, 파란색, 붉은색, 백색 등이 있습니다. 백색의 수국은 불두화라고 하는 꽃과 무척 비슷하여서 혼동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수국을 가까이 살펴보면 작은 꽃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형국이며 전체.. 2025.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