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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식탁

🍡 취향의 식탁 : 창원 사파동 떡카페 ‘단자’ – 식혜 한 모금, 마음이 따뜻해지는 곳

by vinibee 2025.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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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사파동에 위치한 떡카페 ‘단자’. 수제 경단과 직접 담근 식혜, 쌀라떼 등 전통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조용한 감성카페. 따뜻한 환대와 정겨운 맛이 있는 단자 방문기입니다.
 
이 글은 개인적으로 직접 방문해 작성한 솔직한 후기이며, 어떠한 협찬이나 광고 없이 ‘내돈내산’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기본 정보

  • 주소: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 252-1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일요일 휴무)
  • 전화번호: 0507-1475-0830
  • 주차: 매장 앞 소규모 주차 가능 (약 3대 내외), 카페 앞 공영주차장 있음
  • 특징: 수제 떡 전문 카페 / 식혜·쌀라떼 등 전통 음료 / 앙금플라워케이크·답례떡 주문 가능

 

사파동 단자카페 외부 전경
사파동 단자카페 내부 전경

 

☕ 첫인상 & 분위기

창원 사파동을 지날 때마다 눈에 띄던 ‘단자카페’.
“다음엔 꼭 가봐야지” 하고 마음속에 담아두었다가,
사파동에 사는 친구와 함께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어요.
 
문을 열자마자 느껴지는 건 ‘차분한 온기’.
카페는 생각보다 넓었고, 6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별도의 단체룸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사장님은 정말 친절하셨어요.
실링팬이 돌아가자 “바람이 너무 차갑지 않냐”며 살뜰히 챙겨주셨고,
“불편하시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오래오래 편하게 계세요.”
그 한마디가 유난히 마음에 남았어요.
작은 배려였지만, 그 순간 카페의 온도가 조금 더 따뜻해진 기분이었답니다.

사파동 단자카페 내부 전경
단자카페 메뉴판과 얼그레이티 컵과 따뜻한 조명

🍵 메뉴 이야기 – 떡과 음료의 조화

단자카페는 ‘떡’을 주제로 한 카페예요.
유리 진열대에는 앙증맞은 경단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고,
한 팩에 1,800원 정도라 가볍게 즐기기 좋았어요.
인절미 경단을 한입 베어 물자 고소한 콩고물 향이 퍼지고,
어린 시절 명절에 먹던 떡 맛이 떠올라 마음이 퐁실해졌어요.
 
함께 즐긴 음료는 수제 식혜, 쌀라떼, 그리고 나중에 마신 얼그레이티였어요.
식혜는 달지 않으면서도 깔끔했고, 쌀알의 식감이 부드럽게 살아 있었어요.
한 모금 마실 때마다 시원하고 정갈한 단맛이 퍼져서,
“이건 꼭 병으로 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어요.
쌀라떼는 고소하고 부드러워 떡과도 잘 어울렸답니다.
 
나중에 마신 얼그레이티는 은은한 향이 정말 좋았어요.
그때는 대화와 분위기에 푹 빠져 있어서 사진을 미처 찍지 못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만큼 그 순간이 따뜻하고 편안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

사파동 단자카페 내부 전경과 단체석

🍰 디저트·선물용 메뉴

메뉴판을 살펴보니 흑임자크림라떼, 초당옥수수크림라떼 같은 이색 음료도 있었어요.
또한 답례떡, 앙금플라워케이크, 퓨전떡케이크도 판매 중이었는데,
모든 떡과 팥을 직접 수제로 만든다고 하니 믿음이 갔어요.
“다음에 남자친구 부모님께 앙금플라워케이크를 선물해볼까?”
카페를 나서며 그런 생각이 들었을 만큼,
정성과 따뜻함이 묻어나는 공간이었어요.

사파동 단자카페 내부 전경

🏮 총평

‘단자카페’는 단순한 디저트 카페가 아니라,
마음을 쉬게 해주는 창원 사파동의 작은 쉼표 같은 곳이에요.
경단 하나, 식혜 한 모금만으로도
일상의 소란이 잦아드는 듯한 따뜻한 여운이 남았어요.
별점은 ⭐️⭐️⭐️⭐️ (4/5).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다음엔 흑임자크림라떼를 맛보러 다시 가볼 예정이에요.
 
 
📸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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