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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식물도감

해바라기 3편 - 국내 해바라기 명소 특집 🌻

by vinibee 2025. 8. 7.

다양한 해바라기 품종과 함께 전국의 해바라기 명소를 소개합니다. 해남, 양평, 태백 등 지역 축제의 디테일과 특산품 정보까지 한눈에 확인해보세요. 여름꽃 여행 코스 추천!

해바라기


🌻 드넓은 해바라기 품종의 세계, 다양성에 물들다

해바라기는 단순한 노란 꽃이 아니라, 사실 그 안에 수많은 품종의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대표적으로는 큰 꽃잎과 짙은 노란색이 특징인 ‘러시안 자이언트’, 작은 꽃이지만 군락을 이뤄 화려함을 자아내는 ‘선빔’, 꽃잎이 주황빛을 띠는 ‘오렌지 썬’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꽃 중심부가 갈색이나 초록색으로 변형된 품종, 줄기와 잎에 은빛 털이 난 드문 품종도 있어 원예가들의 사랑을 받는다. 일부 품종은 씨앗 생산을 위해, 또 일부는 관상용으로 개발되어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된다. 특히 요즘은 미니 해바라기나 절화용 해바라기도 인기를 끌고 있어 가정용 플라워 데코 소재로도 자주 등장한다. 이러한 다양한 품종은 지역 해바라기 축제에서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단순한 감상 그 이상을 경험하게 해준다.

📍 해남 황산면 해바라기 축제 – 남도의 꽃길에서 느긋하게

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 해바라기 축제는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열리며, 남도의 따뜻한 햇살과 어우러진 해바라기들이 장관을 이룬다. 이곳은 해바라기와 해당화, 수국, 코스모스까지 다양한 꽃들이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축제에는 꽃길 산책 외에도 농촌 체험 프로그램, 해남 특산물 판매 부스,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이 열려 마을 전체가 하나의 야외 전시장이 되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관광객들은 “도심과 완전히 동떨어진 힐링 공간”, “숨은 남도의 보석 같은 장소”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해남 고구마빵과 자색 고구마 아이스크림은 꼭 먹어봐야 할 지역 특산물로 꼽힌다. 비교적 덜 알려진 만큼 한적하게 꽃을 감상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명소다.

📍 양평 세미원 연꽃문화제와 해바라기 – 연못 너머 노란 물결

경기도 양평의 세미원은 원래 연꽃으로 유명하지만,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는 해바라기까지 만개하여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연꽃 연못 주변에 조성된 해바라기 정원은 물과 꽃이 어우러진 풍경 덕에 많은 사진작가들의 성지로 불린다. 세미원 해바라기 축제는 전통 공연, 자연 해설사 투어, 한지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이 곁들여지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카페와 음식 부스에서는 양평 특산물인 두물머리 막걸리, 연잎 떡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관람객들은 “사진 찍기에 최고”, “해와 꽃과 물이 어우러진 이상적인 공간”이라며 후기를 남기고 있다. 서울에서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부담이 없어 많은 주말 여행객들이 방문한다.

📍 해바라기 명소의 클래식, 강원 태백 구와우마을

강원도 태백시 구와우마을은 해바라기 축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징적 장소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열리는 이 축제는, 수십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산자락 경사면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는 모습이 압권이다. 특히 SNS에서 화제가 된 포토스팟 덕분에 젊은 층의 방문이 많으며, 다양한 플라워 액자, 터널, 트릭아트 등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커플 방문객 모두 만족도가 높다. 이 지역의 특산품으로는 태백 감자빵, 산나물 비빔밥, 구와우 해바라기 쿠키 등이 있으며, 현장 부스에서 시식도 가능하다. 방문자들은 “산속 해바라기밭이라는 것이 특별하다”, “시원한 바람과 노란 꽃 사이에 있으니 힐링 그 자체”라는 감상평을 남기고 있다. 다만 고지대인 만큼 기온이 낮고 날씨 변화가 잦아 여벌 옷과 우비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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