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선시대식물2

🎵 도라지꽃 2편 - 민요와 전통문화 속에서 피어난 소리 민요 ‘도라지타령’부터 조선시대 문헌, 민간신앙, 문화유산까지—도라지꽃에 담긴 한국 전통문화 속 깊은 의미를 따라가봅니다.🎶 1. 민요 ‘도라지타령’과 민중의 정서도라지꽃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민요 ‘도라지타령’입니다. 이 노래는 조선 후기부터 구전되어 온 것으로, 경쾌한 리듬 속에 서민들의 삶과 애환, 그리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녹아 있습니다.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로 시작하는 이 민요는 강원도와 경기 지역에서 널리 불렸으며, 노동요로도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산에서 도라지를 채취하는 여인들의 입에서 자주 흘러나왔는데, 이는 도라지가 단순한 식물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도라지꽃은 들판의 소박한 식물이었지만, 민요 속에서는 ‘백도라지’로 상징되며 사랑, 기다.. 2025. 8. 10.
조선시대 능소화가 신분의 상징이자 양반의 꽃이였던 이야기 전통적인 공간에서 더욱 아름다운 한국 토종 능소화능소화의 학명은 Campsis grandiflora (Thunb.) K.Schum.이며 원산지는 중국, 한국, 일본 일부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능소화를 중국에서 들여온 외래종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한국에서도 오래전부터 자생해온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자생한 능소화의 기록을 찾아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살펴보면, 삼국시대 이전부터 자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고려 및 조선시대 문헌에서 담장이나 궁궐 주변에서 자라는 꽃으로 언급되며 이나 에도 유사한 식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토종 능소화와 외래종 능소화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토종 능소화는 크기가 크고 화려한 편이며 잎의 끝이 뾰족하고 약간 넓은 편이며 줄기는 다소 섬세합니다. 덩굴성 식물으.. 2025. 7. 7.